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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등감이 이 정도면 성격 문제인 건지 모르겠어요

따뜻한차한잔· 방금 전· 조회 23
열등감이 이 정도면 성격 문제인 건지, 아니면 그냥 제가 예민한 편인 건지 스스로도 잘 구별이 안 돼요. 평소에 티가 안 나게 살아왔는데, 요즘엔 이 감정이 제 안에서 꽤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걸 인정하게 됐어요. 누군가를 보면 자꾸 비교가 되고, 미워지는 동시에 그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공존해요. 딱히 대단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, 제가 조금이라도 매력 있다고 느끼면 그 순간부터 이미 의식하게 되거든요. 한두 명도 아니고 여러 사람한테 동시에 이러고 있으니까, 스스로도 이게 뭔가 싶더라고요. 이상하게도 이 감정이 뭔가 행동하게 만드는 동력이 되기도 해요. 자존감이 채워지는 순간이 있긴 한데, 그게 맞는 방향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. 비슷한 열등감으로 힘드셨던 분들, 어떻게 감정을 다뤄오셨는지 궁금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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💬 댓글 4

말간하늘방금 전

저도 비슷한 감정 느껴봤는데, 미워지는 감정이랑 닮고 싶다는 감정이 동시에 드는 거 되게 복잡하죠. 그게 꼭 성격 문제라기보다는 자기 자신한테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신호일 수도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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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날처럼방금 전

그 열등감이 행동 동력이 된다고 하셨는데, 혹시 그 에너지가 자신한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쓰이고 있다고 느끼시나요, 아니면 소진되는 느낌이 더 강하신가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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느린오후방금 전

저는 그 감정이 너무 커질 때 일단 그 사람이랑 접촉을 줄이는 방식으로 좀 거리를 뒀더니 한결 나아지긴 했습니다. 근본 해결은 아니었지만 숨 쉴 공간이 생기더라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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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들바람방금 전

여러 사람한테 동시에 이런 감정이 생긴다는 거, 사실 그만큼 주변을 예민하게 감지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해서 꼭 나쁜 특성만은 아닌 것 같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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