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면유도제 처음 써봤는데, 중간에 자꾸 깨는 게 정상인가요?
수면이 완전히 뒤죽박죽이 된 게 꽤 오래됐어요. 자야겠다 마음먹어도 자정이 지나야 겨우 눈이 무거워지고, 그러다 보니 낮에는 피곤함을 달고 사는 게 일상이 됐고요.
처음엔 자기 전 루틴을 바꿔보려고 했어요. 핸드폰도 일찍 내려놓고, 조명도 어둡게 하고, 수면에 좋다는 음식도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딱히 달라지는 게 없더라고요. 그래서 며칠 전에 처음으로 수면유도제를 써봤어요. 약국에서 처방 없이도 살 수 있다는 걸 알고 나서 한번 시도해보자 싶었어요. 먹고 나서 실제로 잠은 들었는데, 새벽에 작은 소리만 나도 깼다가 또 깨는 게 반복됐어요. 그때마다 눈 감고 가만히 있으면 다시 잠들긴 했는데, 이게 잘 자는 건지 아닌지 기준 자체를 모르겠더라고요.
수면유도제 먹고 중간에 자꾸 깨는 건 효과가 없는 건가요?
처음 수면유도제를 쓸 때 얕은 수면이 늘거나 중간에 자주 깨는 건 어느 정도 흔한 반응이에요.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수면을 억지로 앞당기다 보면 각성이 더 잘 생길 수 있어요. 2~3일 정도 같은 시간에 복용하면서 수면 시작 시간을 꾸준히 당겨보는 게 먼저고, 그래도 매일 여러 번 깨거나 낮 피로가 너무 심하면 불면증 진료를 받아보는 게 맞아요.
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, 얼마나 지나서 수면 패턴이 잡히셨는지 궁금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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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도 비슷했는데, 처음 며칠은 중간에 깨는 게 오히려 늘어서 당황했어요. 바로 효과가 없다고 포기하기보다는 며칠 더 일정하게 써보는 게 좋다고 들었습니다.
수면 리듬이 많이 밀려있을수록 처음엔 얕게 자는 경우가 있다던데, 깨더라도 다시 잠들 수 있었다면 그 자체가 나쁜 신호는 아닐 것 같아요.
자다가 깨는 게 며칠 지나도 계속 심하면 그냥 참지 마시고 진료 한 번 받아보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? 불면 패턴마다 맞는 접근이 다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.